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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사의 표명 이창수에 "난파선서 뛰어내려…비겁"

등록 2025-05-20 19:25:01   최종수정 2025-05-20 20: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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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검찰 대표선수 물러난다 해…법정 서야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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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안이 기각되면서 직무에 복귀한 이창수 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3.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조국혁신당은 20일 사의를 표명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을 겨냥해 "난파선에서 먼저 뛰어내리는 어떤 동물과 흡사하다. 비겁하다"고 말했다.

윤재관 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내란 수괴 윤석열의 정치 검찰 대표선수 이창수가 물러나겠다고 했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이창수 너마저' 아크로비스타에서 격노해 육두문자가 담긴 전화가 이창수에게 곧 갈 거라 쉽게 예상된다"며 "이창수가 저지른 그동안의 악행은 끝없이 드러날 것이다. 이창수 앞에 놓인 것은 단 하나, 그 죗값을 치르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의는 느리지만 실현되고 이창수는 법정에 서는 것이 정의"라며 "민망하게 '런종섭'(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처럼 해외로 튀는 일은 없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또 "부당하고 불의한 권력자를 위해 검찰권을 칼춤 추듯 쓰던 이창수는 검찰 조직을 말아먹은 마지막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현실은 늘 각박하고 어렵지만, 그래도 살아볼 만한 것은 어려운 과정을 거쳐 하나하나 옳은 방향으로 가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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