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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부정선거 주장에 "우리와 다른 종족…도저히 이해 못하겠다"

등록 2025-05-24 14:43:35   최종수정 2025-05-24 19: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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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할거면 尹 화끈하게 7%p로 이겼어야"

"왜 지게 만들어서 3년간 온 국민 고생하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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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인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23. [email protected]

[서울·부천=뉴시스]조재완 남정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4일 지난 대선 부정선거론을 제기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부정선거했으면 내가 이겨야지 왜 자기가 이기나"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부천시 유세에서 "자꾸 부정선거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정선거하려면 화끈하게 0.7%포인트로 지게 하지 말고 7%포인트쯤 이기게 하지 왜 지게 만들어서 3년 동안 온 국민을 고생시키나"라며 "이상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어 "저는 그들이 왜 그런 소리를 하는지 참 궁금하다"라며 "그렇게 믿어서 그러는 것일까 아니면 뭔가 의도를 갖고 일부러 그러는 것일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뭔가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우리와는 생각을 완전히 달리하는, 종족이 달라서 그런지 저는 도저히 이해를 못 하겠다"고 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상식이 정상 아닌가. 많은 사람들의 일반적인 상식을 벗어난 것을 우리는 비정상이라고 부른다"며 "제대로 된 나라, 상식이 통하는 나라, 합리적 예측이 되는 나라, 콩 심으면 콩 나고 팥 심으면 팥 나는 정상적인 나라를 다시 만들어야겠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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