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영화·문학 평론가서 '李의 입'으로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원내대변인, 경선캠프 대변인 등 역임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새 정부 초대 대통령실 대변인에 4일 임명된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선 캠프 시절부터 이재명 대통령의 '입' 역할을 담당하며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온 인물이다. 이 대통령의 정치 철학·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고 정제된 언어와 정무 감각까지 갖춰 대통령실과 언론·국민을 잇는 가교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제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강 대변인은 박찬대 민주당 원내지도부에서 원내대변인으로 선임됐다. 이후 6·3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이 대통령의 경선 캠프와 본선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역임했다. 당내 문화예술특별위원장, 게임특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번 대선 기간에는 이 대통령과 함께 현장 곳곳을 다니면서 보좌에 나섰다. 서울 출생인 강 대변인은 한영외고, 고려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5년 동아일보 영화 평론 부문, 조선일보와 경향신문 문학 평론 부문에서 입상해 '신춘문예 3관왕'에 오른 바 있으며 문학평론가 겸 영화평론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아울러 믿음사(세계의 문학) 편집위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 전 고려대 한국어문교육연구소 연구교수, 강남대 글로벌인재대학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등을 지냈다. 한편 강 대변인이 대통령실에 임명되면서, 비례대표직은 더불어민주연합의 차순번인 손솔씨가 승계하게 된다. ▲1975년 서울 출생 ▲한영외고 ▲고려대 ▲고려대 한국어문교육연구소 연구교수 ▲강남대 글로벌인재대학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제22대 국회의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