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회일반

내란특검, "계엄 선포문 몰라" 한덕수 위증 혐의 수사 착수

등록 2025-07-22 15:06:21   최종수정 2025-07-22 18:44:24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양복 뒷주머니에"…CCTV선 문건 챙겨

특검 "韓 입건 여부, 시기 확인 어려워"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07.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고재은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내란 특검이 최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위증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한 전 총리가 지난 2월 국회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비상계엄 선포문과 관련해 거짓 진술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한 전 총리는 비상계엄 선포문과 관련해 "해제 국무회의가 될 때까지는 전혀 인지하지 못했고, (나중에) 양복 뒷주머니에 있는 것을 알았다", "언제 어떻게 그걸 받았는지는 기억이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특검이 확보한 계엄 선포 당일 대통령실 대접견실 CCTV에는 한 전 총리가 다른 국무위원들 자리에 놓여 있는 계엄 문건과 접견실에 남아 있던 문건까지 모두 챙겨 나오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국민 담화문으로 보이는 문건을 살피는 모습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이 관련 수사에 본격 착수하면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특검은 한 전 총리를 위증 및 국회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확인이 어렵단 입장이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수사기관으로부터) 사건을 다 이첩받았기 때문에 입건 시기가 언제인지, 현재 입건됐는지 등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