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최측근' 이종호 30일 3차 소환…재판 청탁 수사
29일 휴대전화 포렌식…순직해병 특검 등서 확보'공천개입' 김영선, 소환 불응에 재소환 등 검토 중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오정희 특별검사보는 24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열어 "피의자 이종호의 변호사법 위반 등 사건 관련 휴대전화 포렌식을 오는 29일에 진행한 후 30일에 3차 소환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이 전 대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1차 주포'로 지목된 이정필씨로부터 8000여만원을 수수하고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이야기해 집행유예가 나오게 해 주겠다' 등을 언급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와 관련해 앞서 21일에 이어 전날 이 전 대표를 두 차례 불러 조사했다. 전날 2차 조사 도중에는 '1차 주포' 당사자 이씨와 대질신문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전 대표는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및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도 수사 중인 이른바 '임성근 등의 구명로비 의혹'에 연루된 인물로 수사의 '키맨'이라 불린다. 김건희 특검팀은 전날 순직해병 특검팀이 확보한 이 전 대표의 휴대전화와 저장장치(USB) 등을 넘겨 받았다.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협조를 구해 제출 받은 것이다. 한편 특검은 이날 '집사게이트' 관련 김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관여했던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옛 비마이카)의 전 2대 주주 이모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종합하면 이씨는 지난 2016년 말 기준 이 회사 주식 4000주를 소유한 2대 주주였다. 이듬해 2대 주주는 김씨(5409주)로 바뀐다. 이씨는 김씨에게 주식을 헐값에 전량 매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 관계자는 이씨에 대한 주된 조사 내용을 묻자 "구체적인 조사와 관련된 사항은 밝히기 어렵다"고만 답했다. 그런가 하면 특검은 '공천개입 의혹'으로 지난 23일 또는 이날 중 하루를 택해 출석하라고 요구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끝내 불응하자 추가 소환 등을 검토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