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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선교 압수수색에 "정치특검 야당 탄압" "영장 남발 유감"(종합)

등록 2025-07-25 13:12:32   최종수정 2025-07-25 13: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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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전혀 근거 없고 본인도 관련이 없다고 해"

"의원들 지역구 내려가는 금요일에 정치적인 압색"

일부 의원들 의원실 찾아가기도…"정상적인 수사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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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장동혁, 최형두 의원 등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로 집결하고 있다. 이날 '김건희 특검' 관계자들은 ’양평고속도로 특혜의혹'과 관련해 김선교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2025.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이승재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25일 김건희 특검이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실을 압수수색하자 "야당 탄압을 위한 정치특검의 무차별적인 압수수색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벌써 야당의원에 대한 다섯 번째 압수수색이고, 매주 금요일마다 특검이 들이닥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왜 (순직해병 특검은) 임성근 전 사단장과 무려 14분이나 통화했던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을 하지 않느냐"며 "특검은 '삼권분립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국회의원 압수수색은 임의제출이 바람직하다'고 했던 우원식 국회의장의 말을 존중하길 바란다"고 했다.

송 위원장은 "김선교 의원은 지금 특검이 압수수색 하는 건 전혀 근거도 없고 본인도 관련이 없다고 한다"며 "그래서 관련 자료 자체가 존재할 수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굳이 의원들이 압수수색 현장에 안 오는 게 좋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특검 사무실을 방문할 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다"며 "특검이 토요일마다 압수수색을 하는 건 의원들이 보통 금요일 지역구에 내려가는 걸 알고 하는 건데 굉장히 정치적 압수수색"이라고 지적했다.

이후 송 위원장은 경기 이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비축기지 현장 방문 일정에서도 압수수색에 대해 재차 언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특검대응TF' 발족 계획에 대한 질문에 "특검 대응뿐 아니라 사법부의 독립과 법치주의 수호를 위해 우리가 투쟁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답했다.

이어 "다만 수해 복구에 전념하기 위해 정치적인 부분은 잠시 접어두고 민생 속으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노력을 하는 중"이라며 "다음 주에는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위원장은 당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오전 10시30분까지 항의 차원에서 김선교 의원실로 모여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송 위원장은 외부 일정이 있어 이 자리에 참석하지는 않았고, 중진인 김기현 의원을 비롯해 유상범·장동혁·최형·김대식·박성훈·주진우 의원 등이 의원실 안으로 들어가 상황을 살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김 의원실 앞에서 취재진에게 "압수수색 영장을 확인했는데 국회의원이 되기 전인 2016년 양평고흥지구와 관련된 범죄 사실만 나와 있고, 양평고속도로 관련된 문제는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곽 수석대변인은 "참으로 황당하다. 2016년 양평군수로 근무했을 때 사안에 대해 지금 의원실을 압수수색 하겠다는 영장이 발부된 것 자체가 기록이나 사실관계 파악이 잘못된 압수수색 영장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기소가 안 됐던 사안인데 9년이 지난 지금 그때 그 사건으로 다시 수사하겠다는 것이 정상적인 수사인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압수수색 영장 또한 의원실과 전혀 관련 없는 내용이다. 영장 발부를 남발하는 법원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피의자로 표기된 것은 맞다"며 "범죄 내용은 양평고흥지구개발 사업과 관련된 것이고 자세한 건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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