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회일반

'감전사고' 포스코이앤씨 현장 근로자 "절연장갑 아닌 목장갑 받아"

등록 2025-08-08 00:01:42   최종수정 2025-08-08 06:32:24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associate_pic
[광명=뉴시스] 정병혁 기자 =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6일 경기 광명시 포스코이앤씨 광명 고속도로 공사 사고현장을 찾아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5.08.06.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경기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30대 외국인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 불명에 빠진 가운데 경찰이 당시 목장갑을 지급받았다는 현장 근로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수사전담팀은 미얀마 국적의 30대 근로자 A씨가 사고를 당한 현장의 다른 근로자로부터 사고 당시 절연장갑이 아닌 일반 목장갑을 지급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현장에서도 목장갑 등이 발견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A씨가 실제 목장갑을 착용했는지 확인하는 한편, 이 사건 공사 현장이 절연용 보호구 등을 의무적으로 지급해야 하는 사업장인지 등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절연장비를 다 착용해야 하는 작업인지 등에 대해서는 전문 기관의 의견을 한 번 받아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A씨가 사고를 당했을 당시 양수기의 전원 차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경위도 살펴보고 있다.

현장에는 근로자가 전류가 흐를 가능성이 있는 시설 등에 접근할 경우 전원을 차단해야 하는 매뉴얼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지난 4일 오후 1시34분께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바닥에 고인 물을 배수하는 양수기가 작동하지 않아 이를 점검하다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아직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관련기사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