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회일반

[2026 수시]성균관대 배터리학과 등 신설과 주목…2410명 선발

등록 2025-08-26 09:00:00   최종수정 2025-08-27 17:31:33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 100% 선발

논술위주전형, 언어형과 수리형 분리

삼성SDI와 연계해 배터리학과 신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전경. (사진=성균관대 제공) 2025.08.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성균관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총 2410명을 모집한다. 수시 원서 접수는 9월9일 오전10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1502명(36.3%) ▲학생부교과전형 416명(10%) ▲논술위주전형 386명(9.3%) ▲실기/실적(예체능) 106명(2.6%) 등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융합형 315명 ▲탐구형 406명 ▲성균인재 236명 ▲과학인재 155명 ▲기회균형 24명 ▲특별전형(정원 외) 366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융합형/탐구형/성균인재/과학인재/기회균형) 및 학생부교과전형(학교장추천)

학생부종합전형 중 융합형, 탐구형, 기회균형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평가 100%로 선발한다.

올해부터 ▲자유전공계열 ▲사범대학(교육학, 한문교육, 수학교육, 컴퓨터교육) ▲의예 ▲글로벌융합학부 ▲스포츠과학과는 신설된 성균인재 전형으로 선발한다. 과학인재 전형과 함께 2단계에 면접 30%를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정량평가 80%, 정성평가 20%를 반영하며 정성평가는 학업수월성 10점, 학업충실성 10점으로 평가한다. 올해부터 정량평가 시 과목별 군을 분리해 평가하며 정성평가에 교과학습 발달상황과 출결상황이 반영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모집 단위에 따라 국어, 수학, 영어, 탐구, 탐구 5과목 중 3개 과목의 등급 합 7등급 혹은 6등급 이내이다.

◆논술위주전형(언어형/수리형)…논술 100% 반영

논술위주전형은 언어형과 수리형을 분리해 실시(일부 모집 단위 제외)하며 논술 100%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모집 단위에 따라 국어, 수학, 영어, 탐구, 탐구 5과목 중 3개 과목의 등급 합 6등급 혹은 5등급 이내이다.

단 의예과는 탐구 평균을 반영해 3과목 합 4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일부 모집 단위(자연과학계열, 공학계열, 건설환경공학부, 전자전기공학부, 소프트웨어학과)에 언어형 지원 시 수능최저학력기준에 수학 영역을 의무 반영한다.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 배터리학과 신설…2026학년도 총 30명 모집

성균관대는 2026학년도부터 삼성SDI와 함께 채용연계형 계약학과 배터리학과를 신설했다. 이는 2006년 반도체시스템공학과, 2024년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에 이은 세 번째 계약학과다.

배터리학과는 탄탄한 과학적 기초와 배터리 관련 산업적 응용 능력을 동시에 갖춘 배터리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더해 삼성SDI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 경험을 직접 제공하며, 졸업 후 바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성균관대는 해당 학과에 30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탐구형 8명 ▲학생부종합전형 과학인재 5명 ▲학생부교과전형 학교장추천 5명 ▲정시 다군에서 12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 탐구형은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며,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역량(40%), 탐구역량(40%), 잠재역량(20%)을 반영한다. 면접이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없다.

과학인재 전형은 수학 및 과학 교과형 면접이 시행되는 면접형 학생부종합전형이다. 1단계 학생부평가는 탐구형과 동일하게 진행되지만, 2단계에서는 면접 대상자를 7배수 내외로 선발한다.

해당 전형은 면접 배수가 크고 교과형 면접으로 면접시험의 변별력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면접은 수능 전에 실시하며,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총 4개 과목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첨단분야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 신설…2026학년도 총 33명 모집

성균관대는 2026학년도부터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를 신설하고 총 33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탐구형으로 12명,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 5명, 정시 나군에서 16명이다.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는 바이오신약 개발과 규제과학을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둔다, 국내 최초 학부 단위 규제과학 교육과정을 마련해 신약 개발 전 주기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제도적 이해를 겸비한 인재를 체계적으로 길러낼 계획이다.

해당 학과의 교육과정은 기초 과학 지식과 규제 관련 이해를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융합 역량을 키우도록 설계됐다. 특히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실습 및 실무 프로젝트 등을 통해 현장 감각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균인재 전형 신설, 수능 후 면접 실시 확대 및 전형 간 중복지원 가능

성균관대는 올해부터 기존 탐구형에서 선발하던 면접 모집 단위를 분리해 성균인재 전형을 신설했다.

지난해까지 탐구형에서 면접을 실시하던 ▲자유전공계열 ▲사범대학(교육학, 한문교육, 수학교육, 컴퓨터교육) ▲의예 ▲스포츠과학과와 함께 올해부터 글로벌융합학부도 성균인재 전형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1단계 학생부평가를 통해 사범대학과 스포츠과학과는 3배수 내외, 의예과는 6배수 내외, 자유전공계열과 글로벌융합학부는 5배수 내외의 면접 대상자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모두 인적성 면접을 실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모집단위별 권장 이수과목·전공적합성·계열적합성 반영 안해

성균관대는 2025학년도부터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시 전공적합성, 계열적합성을 반영하지 않고 지원자의 탐구역량, 즉 탐구확장성과 탐구주도성을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성균관대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 내 지원자의 관심 분야가 반드시 지원학과와 일치하지 않아도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성균관대는 특정 모집 단위별 권장 이수과목이 없기 때문에 지원자의 이수과목 현황과 상관없이 다양한 모집 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관심사와 학업역량을 가진 수험생들에게 더욱 폭넓은 진로 탐색과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학생부교과전형, 과목별 군 분리 평가 및 학생부 출결상황 반영

학생부교과전형은 정량평가 80%, 정성평가 20%를 반영하며 정성평가는 학업수월성, 학업충실성으로 나눠 평가한다.

올해부터 학생부 정량평가 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역사/도덕포함), 과학 교과의 공통과목 및 일반선택과목은 A군으로, 기술·가정, 제2외국어, 한문 교과의 공통과목 및 일반선택과목은 B군으로 분리한다.

또한 A군은 700점 만점, B군은 100점 만점으로 반영해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노력했다.

올해부터 학생부교과전형 정성평가 시 학생부 출결상황을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지난해와 동일한 국어, 수학, 영어, 탐구, 탐구 5과목 중 3개 과목의 등급 합 7등급 혹은 6등급 이내(모집 단위별 다른 기준 적용)다.

◆논술위주전형, 언어형과 수리형 분리 시행

올해부터 논술위주전형을 언어형과 수리형으로 분리해 실시한다.

그동안 모집 단위에 따라 언어형 또는 수리형 하나의 전형으로 선발하던 방식과 다르게 2026학년도부터는 한 모집 단위에서 언어형과 수리형 논술시험을 통해 각각 정해진 인원을 선발한다.

다만 인문과학계열은 언어형으로만 선발하고 ▲의예과 ▲약학과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반도체융합공학과 ▲에너지학과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수리형으로만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국어, 수학, 영어, 탐구, 탐구 5과목 중 3개 과목의 등급 합 6등급 혹은 5등급 이내(모집 단위별 다른 기준 적용)를 충족해야 한다.

일부 모집단위(자연과학계열, 공학계열, 건설환경공학부, 전자전기공학부, 소프트웨어학과)에 언어형 지원 시 수능최저학력기준에 수학영역을 의무 반영한다.

성균관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각 전형 간 중복지원을 허용한다. 이에 따라 선발방식이 다른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위주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의 세부 모집 단위 간에도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논술위주전형의 언어형, 수리형 간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단 동일 전형 내에서 서로 다른 모집 단위를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성균관대 홍문표 입학처장. (사진=성균관대 제공) 2025.08.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