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시]숭실대, 국내 최초 AI대학 설립…1719명 선발
'AI소프트웨어학부' 모집단위 신설학생부우수자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자유전공학부 41명 선발
숭실대는 수시모집 원서를 9월9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실시한다. ◆국내최초 AI대학 신설…총 86명 선발 숭실대는 AI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특화 AI대학을 설립했다. 이번 AI대학 신설을 통해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학문 간 융합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거점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게 대학의 계획이다. AI대학 내 AI소프트웨어학부는 기존 소프트웨어학부와 AI융합학부를 통합해 신설한 것으로, 이번 수시모집에서 총 86명을 선발한다. 해당 학과에서는 3학년 진급 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정보보호 ▲AI시스템 등 4개의 희망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자유전공학부, 학생부교과로 41명 선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유전공학부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학생부우수자전형)로 41명을 선발한다. 자유전공학부(인문) 18명과 자유전공학부(자연) 23명 등 두 모집단위로 나눠 모집하지만, 입학 후에는 계열 또는 인원 제한 없이 모든 모집단위로 전공 선택이 가능하다. 그러나 예체능계열(스포츠학부, 예술창작학부·영화예술전공), 재직자전담학과(금융경제학과, 국제무역학과, 디지털미디어학과), 계약학과(정보보호학과)는 전공 선택이 불가하다. ◆학생부종합 2단계서 면접 50% 반영…비교과 활동 탐구 학생에 유리 학생부종합(SSU미래인재전형)은 총 6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1단계에서는 서류종합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1단계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지원자의 학업역량, 진로역량, 숭실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진로역량'은 50%의 비중으로 반영되며 진로 탐색 노력, 전공(계열) 적합성, 선택과목 이수 적절성 및 성취 수준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숭실역량'은 30%의 비중으로, 협력적 소통, 출결 및 봉사활동을 포함한 성실성, 학내외 생활에서의 인성을 평가 요소로 삼는다. '학업역량'은 20%의 비중으로, 고등학교 재학 중의 교과 성취 수준을 바탕으로 대학 입학 후 학업 수행 가능성을 판단한다. 2단계 면접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 기반의 질문을 중심으로 전공 적합성 50%, 잠재력 50%의 비율로 진행된다.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따라 진로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을 자기 주도적으로 깊이 있게 탐구한 학생이라면 해당 전형에 경쟁력이 있다.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은 130명,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38명을 각각 선발하며 SSU미래인재전형과 동일한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을 통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은 올해부터 학교생활기록부 외에 자기소개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SW우수자 전형, 외부 입상 실적 반영 안해…학생부교과 100%반영 숭실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단계 SW중심대학 사업'에 재선정된 바 있다. 이에 올해 학생부종합(SW우수자전형)을 통해 총 1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단위별로는 ▲금융학부 2명 ▲컴퓨터학부 4명 ▲글로벌미디어학부 4명 ▲AI소프트웨어학부 9명을 선발한다.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은 SSU미래인재전형과 동일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고, 외부 입상 실적도 반영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학생부우수자전형)는 총 47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교장 추천을 받은 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며, 고교별 추천 인원에는 제한이 없다. 전형 방법은 학생부 교과 100%를 반영하며, 공통과목 및 일반선택 과목은 80%, 진로선택 과목은 20%의 비율로 평가한다. 진로선택 과목은 취득한 성취도(A, B, C)를 등급(1, 2, 3)으로 변환해 반영한다. 각 계열별로 교과별 가중치가 상이하게 적용되며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ssu.ac.kr)에서 제공하는 '성적 상담 프로그램'을 활용해 손쉽게 환산점수 계산이 가능하다. 올해 학생부우수자전형은 주요한 변화가 많다. 먼저 전 계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기존 '2개 영역 합 5등급 이내'에서 '2개 영역 합 6등급 이내'로 완화됐다. 학생부 교과 반영방법은 공통과목/일반선택 과목 80%, 진로선택과목 20%를 반영한다. 경상계열의 교과별 가중치의 경우 수학 교과의 가중치는 35%에서 30%로 낮아졌고, 국어 교과는 15%에서 20%로 높아졌다. 또한 학생의 진로 탐색 다양성을 반영하기 위해 진로선택 과목의 이수 과목 수에 따라 최대 반영 비율을 차등 적용한다. 진로선택 과목 3과목 이상 이수 시 20%(최대), 2과목 이수 시 18%, 1과목 이수 시 16%를 반영 비율로 적용한다. ◆논술 80% 반영…총 248명 모집 논술(논술우수자전형)의 모집인원은 총 248명이며, 반영 방법은 논술 80%+학생부 교과 20%를 적용한다.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숭실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된 '입학전형 안내(논술)' 책자를 통해 기출문제와 출제 경향을 확인하는 게 좋다. ◆예체능우수인재전형, 학과별로 반영 및 진행 방법 달라 예체능우수인재전형(체육)에서는 '당구' 종목의 우수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며, 실적 70%, 면접 20%, 학생부 교과 10%를 반영해 평가한다. 예체능우수인재전형(축구)은 포지션별(FW, MF, DF, GK)로 구분해 실적 50%, 실기 30%(3종목), 면접 10%, 학생부 교과 10%를 반영한다. 예체능우수인재전형(연기)은 1단계에서 실기 60%와 학생부 교과 40%를 반영해 모집 인원의 4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실기 80%, 학생부 교과 20%를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에는 진로선택 과목을 반영하지 않는다. 예체능우수인재(연출)의 전형 방법은 예체능우수인재(연기)와 동일하나, 1단계에서 3배수를 선발한다. 논술고사는 11월15일 진행된다. 학생부종합(SSU미래인재전형)과 정보보호특기자전형 면접은 11월 28일, 학생부종합(SW우수자, 기회균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면접은 11월29일에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숭실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숭실대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ss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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