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시]한성대, 전체 모집정원 69% 선발…학교폭력 조치 지원 불가
학생부종합 한성인재전형, 서류평가 100%전면적 전공 트랙제 시행
수시모집 인원은 총 1166명으로 전체 모집정원의 69%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주목할 점은 동일 학부 내에서 세부 트랙의 구분 없이 입학할 수 있으며 입학 후 2학년 진학 시에 트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 특징과 지원전략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는 '교과우수전형'과 '지역균형전형'으로 구분되며, 학생부종합은 '한성인재전형'으로 대표 운영된다. 일부 특정 학과를 제외하고는 주·야간 학부가 모두 운영되며, 주·야 교차 수강도 가능하다. 가장 큰 변화는 농어촌학생 전형과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의 선발방법이 기존 학생부종합(서류평가 100%)에서 올해부터 학생부교과(교과 100%)전형으로 변경된 것이다. 선발 방법이 전면적으로 변경됨에 따라 경쟁률과 입시결과(성적)에 변동이 예상되는 만큼 수험생은 지원 시 이 점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세부 전형별 주요 변경사항은 다음과 같다.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의 반영과목이 기존에는 지원하는 모집 단위별로 국어·영어·수학·사회 또는 국어·영어·수학·과학으로 과목을 구분해 반영했으나 올해부터는 지원하는 모집 단위와 관계없이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계열 모든 과목을 반영한다. 이에 따라 한성대 입시결과(성적)는 올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부종합 한성인재전형의 경우 선발인원이 지난해 257명에서 올해 300명으로 43명 증원해 선발한다. 올해부터는 모든 전형에서 공통적으로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의무 적용된다. 입학 지원 시 해당 사실이 있는 경우 지원이 제한(불가)된다. ◆학생부교과 전형은 교과우수와 지역균형으로 분리 선발 학생부교과 교과우수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100%를 반영하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주간 모집 단위는 수능 2개 영역 등급 합이 7등급 이내, 야간은 8등급 이내여야 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탐구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교과 성적은 과목계열 상위 성적 3과목 총 12과목(진로선택교과 3과목 포함)을 반영하며 국어·영어·수학은 공통 반영된다. 인문·사회·패션·뷰티계열은 사회, 공과계열은 과학 과목을 반영한다.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100% 반영에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모집 단위 계열 구분 없이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전 교과가 반영되며, 석차 등급이 기재된 전체 과목 성적이 산출 대상이다. ◆학생부종합 한성인재전형…작년 대비 모집인원 43명 늘려 300명 모집 학생부종합 한성인재전형은 모집 인원을 전년 대비 43명 늘린 300명으로 확대했다. 전형 방식은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한 서류평가 100%이며, 수험생 및 고교 정보 일체를 블라인드 처리해 평가를 적용한다. 평가는 면접고사 및 수능 최저학력 기준 없이 학교생활기록부 교과·비교과 전반의 활동과 전공 적합성,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전형별 합격 전략과 준비 사항 학생부교과 교과우수전형은 내신 성적과 수능 준비를 병행해 온 학생에게 유리하다. 반면에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 부담이 없기에 내신 성적 관리를 집중적으로 수행한 학생에게 유리하다. 전과목을 반영하므로 특정 과목 편차를 줄이고 고르게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성대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을 고려 중인 학생이라면 교과우수전형과 지역균형전형 가운데 자신에게 더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생부종합 한성인재전형은 비교과 활동, 자기주도 학습 경험, 계열 관련 프로젝트나 동아리 활동 등이 중요한 평가 요소다. 특히 한성대가 강조하는 창의융합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경험이 학교생활기록부에 담겨있다면 유리하다. 종합적으로, 교과 성적이 우수하다면 교과우수전형, 수능 부담 없이 교과 성적 관리에 자신이 있다면 지역균형전형, 비교과 활동에 강점이 있다면 한성인재전형이 적합하다. 전형별 특성과 본인의 강점을 매칭시키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다. 한편 한성대 박종언 입학처장은 "한성대 전공트랙제는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는 혁신적인 제도"라며 "고교 문·이과 구분 없이, 적성에 맞는 전공을 제한 없이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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