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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韓 자동차 관세 15% 재확인…"불확실성 해소"

등록 2025-08-26 11:38:58   최종수정 2025-08-26 13: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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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이후 무역 합의 언급

한국 관세율 합의했던 대로 유지

한국산 자동차 관세율 15% 확정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해소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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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5.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정상회담을 가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15% 관세를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가 조만간 한국산 자동차에 부과하고 있는 25% 관세를 15%를 낮출 것이란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을 확정한 만큼, 정책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는 평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이후 한국과 무역 합의에 대해 "우리는 거래를 완료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들(한국)은 몇 가지 문제를 제기했지만, 우리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며 "그들은 (과거에) 합의했던 대로 거래를 마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은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15% 관세를 재확인한 것이란 해석이다.

이에 따라 조만간 미국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에 부과하고 있는 25%의 관세를 15%로 낮출 것이란 전망이다.

한미 양국은 지난달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합의했으나, 이날 현재까지 25%의 관세율에 변동이 없는 상태다. 이번 한미정삼회담을 계기로 관세율 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한미 정상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15% 관세율을 확정한 만큼, 미국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은 대폭 줄어들 것이란 진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회담에서 기존 15% 자동차 관세율을 더 낮추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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