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액결제 피해' 부천도 5건, 411만원 술술…수사착수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최근 KT 이용자들이 해킹 추정 범죄로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기 부천에서도 관련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지난 5∼7일 KT 고객의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 신고 5건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피해자들은 지난 1∼2일 새벽 시간대 모바일 상품권 구매와 교통카드 충전 수차례에 걸쳐 수십만원이 빠져나갔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확인된 피해 규모는 모바일 상품권 73만원 충전 등 총 411만원이다. 피해자 중 4명은 부천 소사구에, 나머지 1명은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등에서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를 봤다는 KT와 KT 알뜰폰 이용자들의 신고가 잇따르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해를 접수한 부천 소사경찰서는 조만간 관련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