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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년 4월 中 방문할 것…이후 시진핑 美 방문"

등록 2025-10-30 14: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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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순방 마치고 귀국길…기내에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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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전용기에 탑승하며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5.10.30.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른 가운데 내년 4월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100분간의 회담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후 1시께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 올랐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탑승 이후 브리핑을 통해 내년 중국을 공식 방문할 계획이라며 이후 시 주석이 미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내년 4월 중국에 갈 예정이며 이후 시진핑 주석이 미국을 방문해 플로리다 팜비치나 워싱턴DC에서 나를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관리들은 아직 회담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숨 가쁜 아시아 순방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첫 순방지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태국과 캄보디아 간 휴전 협정식에 참석했다. 양국 휴전을 중재한 트럼프 대통령은 "불가능한 일을 내가 해냈다"며 자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다카이치 시나에 일본 총리와 첫 대좌했다. 양국 정상은 희토류와 중요 광물의 공급.확보에 관한 문서에 서명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요코스카 기지에서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에 함께 승선하며 밀월 관계를 과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29일 한국과 미국은 무역협상을 타결했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간 협상 타결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극적인 타결이 이뤄졌다.

뉴욕타임스(NYT)는 "한미가 수개월간 이어진 줄다리기 끝에 합의에 도달했다"며 "(한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투자 요구를 완화하고, 현금 투자 부담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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