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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미 팩트시트 발표에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결실"

등록 2025-11-14 14:02:26   최종수정 2025-11-14 15: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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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법 등 관련한 야당 협의 절차 주말부터 진행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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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정감사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한미 양국이 관세·안보 협상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발표한 데 대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익을 지키고 한미동맹을 한 단계 격상시킨 이번 협상 타결 결과를 환영한다"며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결실"이라고 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이번 성과가 국민의 삶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야당과 함께 후속 조치를 신속히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번 협상은 우리 경제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상업적 합리성이 입증된 투자만 진행한다는 원칙을 명확히 했다"며 "그 결과 원금 회수가 어려운 사업에 대한 근거 없는 우려와 불신을 말끔히 해소했다"고 했다.

또 "한미동맹을 안보·경제·첨단기술을 포괄하는 미래형 전략동맹으로 격상시킨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조선·원전 같은 전통 산업부터 인공지능·반도체 등 첨단산업까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협력이 펼쳐질 것"이라고 했다.

국회 후속조치와 관련해서는 "이제 정부는 국회 협력사항이 어떤 것인지를 정리해 곧 국회와 협의하게 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특별법에 담길 내용, 이런 것들을 어떤 방법으로 처리할지 정리하고 정해진 것을 바탕으로 야당과 함께 협의하는 절차가 주말부터 진행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실 차원에서 여야 대표에게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지 묻는 질문에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APEC 성공 확산, 관세협상 후속조치는 너무 중요한 문제이기에 야당과 함께 설명드리고 야당 협조 속에 진행돼야 한다. 통상적으로 그런 과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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