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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美올랜도 총기 난사 자신들 소행 주장

등록 2016-06-13 05:50:57   최종수정 2016-12-28 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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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나이트클럽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이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폭스뉴스는 IS와 연계된 뉴스통신사 '알 아마크(Al Amaq)'를 인용해 IS가 자신들이 이번 참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IS가 직접 범행을 지시한 것인지, 총격 용의자인 오마르 마틴이 IS의 영향을 받아 자체적으로 일을 꾸민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이날 새벽 올랜도 중심가에 있는 '펄스 나이트클럽'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50명이 숨지고 53명이 다쳤다. 용의자 마틴은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으로 경찰 진압 작전 중 사살됐다.

 마틴은 범행 직전 911에 전화를 걸어 IS 최고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에 대한 충성을 맹세했다고 NBC 등 미국 언론은 전했다.

 실제로 연방수사국(FBI)은 마틴을 IS 동조 의심자로 보고 그의 움직임을 감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아직 범행 동기를 예단할 수 없다면서도 "이번 일은 테러이자 증오의 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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