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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2차 토론]힐러리·트럼프, "자식 잘 키웠다" "포기 모르는 투사" 상대 칭찬

등록 2016-10-10 11:55:04   최종수정 2016-12-28 17: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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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루이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왼쪽)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9일(현지시간)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의 워싱턴대학에서 열린 2차 TV토론을 하고 있다.  2016.10.10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9일(현지시간)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자녀들을 잘 키운 점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클린턴이 "포기를 모르는 투사"라고 평가했다.

 클린턴과 트럼프는 이날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의 워싱턴대학에서 열린 2차 토론 막바지 청중석에서 "상대방에 대해 존중하는 점을 말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클린턴은 이에 트럼프의 자녀들은 헌신적이고 능력이 있다며 이는 트럼프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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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후보 부인 멜라니아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에서 2차 TV토론회 전 악수하고 있다. 멜라니아 뒤에 선 여성은 트럼프의 딸 이반카이다. 2016.10.10
 트럼프는 "힐러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이 점을 존중한다"며 "힐러리는 투사다. 열심히 싸우고 포기하지 않는다는 점은 매우 좋은 특성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음담패설, 남편의 성추문, 이메일 스캔들, 납세 의혹 등 후보들을 둘러싼 각종 논란들로 90분 내내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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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AP/뉴시스】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딸 첼시 클린턴, 사위 마크 메즈빈스키와 함께 9일(현지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2차 TV 토론장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발언을 지켜보고 있다.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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