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날짜도 모르는 트럼프 "11월 28일 투표하자"
트럼프 후보는 이날 플로리다주 파나마시티에서 벌인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11월 28일에 투표해달라고 요청했다. 미국 대선 투표일은 11월 8일이다. 트럼프는 "역대 선거 중 이런 식으로 진행된 선거는 없었다. 그러니 가서 유권자로 등록을 해달라"라며 "11월 28일에 반드시 투표장으로 가서 나에게 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이후 트럼프는 자신의 말 실수를 깨닫고 날짜를 정정했다. '음담패설' 녹음 파일 폭로로 위기에 직면한 트럼프는 이날 경합주 중 한 곳인 플로리다 주 유세 현장에서 유권자들에게 투표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도 11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우리가 플로리다에서 승리하면 상대 후보가 대선에서 이길 방법이 없어진다"며 플로리다가 갖는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