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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경합주 2곳서 트럼프에 리드…펜실베이니아 · 노스캐롤라이나

등록 2016-10-14 04:42:16   최종수정 2016-12-28 17: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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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루이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왼쪽)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9일(현지시간)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의 워싱턴대학에서 열린 2차 TV토론을 하고 있다.  2016.10.10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경합주로 분류되는 펜실베이니아와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폴리틱스가 발표한 펜실베이니아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 지지율은 51%, 트럼프 지지율은 43%로 나타났다. 둘 사이의 격차는 8% 포인트이다. 4자 구도의 경쟁에서도 클린턴은 48%, 트럼프 39%, 자유당의 게리 존슨 6%, 녹색당의 질 스타인은 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트럼프의 음란패설 녹음파일이 공개된 이후 7~11일 실시된 것으로, 이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을 볼 수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분석결과 음란패설 논란이 불거진 이후 트럼프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응답자의 69%, 남성 유권자의 51%는 트럼프 발언에 대해 매우 불편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클린턴은 또다른 경합주인 노스 캐롤라이나 주에서도 트럼프 지지율 보다 앞서고 있다고 CBS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서포크대학이 지난 10일과 12일에 실시한 이 조사에서 클리턴 지지율은 45%, 트럼프 지지율은 43%를 기록했다. 둘 사이의 지지율 격차는 2%포인트로, 펜실베이니아 주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지지율 격차보다는 훨씬 적다. 하지만 지난 달 조사 때보다 클린턴 지지율은 4% 포인트나 높아졌고,트럼프 지지율은 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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