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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0대 매체 중 트럼프 지지 한 곳도 없어"

등록 2016-10-18 03:36:06   최종수정 2016-12-28 17: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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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미국의 100대 신문 가운데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한 매체는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본선 상대인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최근 오마하 월드-해럴드를 포함해 100대 신문 중 43곳으로부터 지지를 이끌어냈다고 의회 전문지 더힐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내에서 영향력이 큰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WP)나 뉴욕타임스(NYT) 뿐만 아니라 애리조나 리퍼블릭 등 일부 보수성향의 매체들도 클린턴 지지를 선언했다. 2012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밋 롬니 후보를 지지했던 아이오와주에서 발행되는 디모인 레지스터도 16일 클린턴 지지 대열에 동참했다.

 100대 매체 중에 신문 3곳은 제3당인 게리 존슨을 지지했고 신문 4곳은 모든 후보들이 자신들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신문 2곳은 사설을 통해 트럼프를 비판했지만 다른 후보를 지지하지는 않았다. 100대 매체를 제외하면 작은 규모의 지역 신문인 산타바바라 뉴스-프레스와 미주리주의 세인트조셉-프레스 등 2곳만이 트럼프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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