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인명진·서청원·최경환, 동반 사퇴하라"
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선의원 모임에서 "양쪽에 책임질 분들이 함께 사퇴하면서 대안을 모색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지 의원은 우선 인 위원장에 대해 "그동안 새누리당이 갖고 있던 패권, 패거리정치, 사당화의 적폐를 청산하겠다고 모셔온 분이 인 위원장"이라며 "그런데 절차적으로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민주적 절차성과 정당성에 대한 확고한 기반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두 분에 대한 인적청산에 나섰다"며 "그러나 절차성 정당성이 없으니 같은 적폐가 양산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 의원은 그러면서 "당이 이렇게 두 열차로 달려가면서 새누리당 해체라는 속죄의 길조차 잃고 있다"며 "누구를 청산한다고 한들 개혁의 전부가 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초선 의원들은 이날 친박계 보이콧으로 인한 상임전국위 무산 사태를 비롯해 당 쇄신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할 계획이다. 이날 모임에는 박찬우 강효상 김성원 이철규 지상욱 엄용수 조훈현 송석준 이만희 김종석 곽상도 유민봉 성일종 이종명 문진국 임이자 김승희 김석기 김성태 박완수 송희경 윤종필 의원(무순) 등 22명이 참석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