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D-365⑤]평창올림픽 경기장 완공 눈앞…"전초전 시작됐다"
대회를 치르기 위한 각 종목 경기장 건설은 대부분 완공됐거나 완공을 앞두고 있다. 7일 대회조직위에 따르면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가 열릴 강릉 아이스 아레나는 완공이 돼 지난해 12월 개관식을 갖고 2016~2017 KB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를 첫 테스트이벤트로 치러 합격점을 받았다. 강릉 아이스 아레나와 함께 강릉 올림픽 파크에 들어선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과 강릉 하키 센터는 모두 95.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기존 빙상장에 리모델링을 한 강릉 컬링 센터와 새로 지은 관동 하키 센터는 각각 99.5%, 99.0%의 공정률을 보인 가운데 2월부터 테스트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설상 종목 경기장은 빙상 등에 비해 다소 공정률이 떨어지고 있지만 테스트이벤트와 본 대회를 치러내는 데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과 용평 알파인 경기장은 각각 79.6%, 8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크로스컨트리 센터와 바이애슬론 센터는 각각 73.5%, 71.6%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스키점프 센터와 보광 스노 경기장은 각각 91.2%, 8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월 테스트이벤트가 치러진다.
지난해 열린 2016 아우디 국제스키연맹(FIS) 스키 월드컵 대회와 2016~2017 KB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등을 시작으로 오는 4월까지 26개의 올림픽·패럴림픽 테스트이벤트가 치러진다. 이희범 대회조직위 위원장은 "각종 경기장과 기반시설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고, 조직위를 비롯한 개최도시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대회 운영 능력을 키울 테스트이벤트가 4월까지 26개의 올림픽·패럴림픽의 프레올림픽이 치러진다"고 말했다. 이어 "테스트이벤트와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평창패럴림픽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올림픽 붐 업 조성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