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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피살에 조용한 북한…침묵만

등록 2017-02-14 21: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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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공항에서 여성 2명에게 독침으로 피살당했다. 사진은 김정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어린 시절 모습. 2017.02.14. (사진=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북한은 14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사건과 관련 오후 9시 현재까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앞서 한 언론은 이날 복수의 정부관계자 말을 인용해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북한 여간첩에 의해 독살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북한 보위부 내부 김정은 충성그룹이 주도적으로 김정남을 제거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은 우리 언론 및 외신의 보도가 나갔음에도 현재까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 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한 북한 언론은 김정남 피살에 대해 일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김정남 피살에 대해 확인해 줄수 없다"면서도 "북한은 현재 아무런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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