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가계부채 전이, 과도기적 현상…해소될 것"
등록 2017-02-21 12:00:00
【서울=뉴시스】정필재 기자 =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은행에서 저축은행으로 전이되고 있는 가계부채 증가에 대해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정 부위원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제2금융권 가계대출 간담회를 열고 "은행권 대출수요가 제2금융권으로 이동하는 것은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을 적용하며 발생하는 과도기적 현상"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단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차주의 부담 확대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서민·실수요층에 대해 저금리·분할상환 정책 모기지 공급을 확대해 제2금융권의 대출수요를 흡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계대출 규모가 급격히 확대된 곳에 대해서는 리스크 상황을 중점점검하고 필요조치를 적극 시행할 방침"이라며 "상호금융권의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으로 선진 여신관행을 장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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