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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높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오픈

등록 2017-03-14 09:22:51   최종수정 2017-03-20 1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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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500m 하늘 위의 새로운 세상
'스카이데크', '스카이셔틀' 등 급이 다른 전망대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세계 3위 높이의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SEOUL SKY)가 오는 22일 오픈한다.

 서울스카이는 지상 500m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1층과 지하 2층 그리고 117층부터 123층까지 총 9개층으로 구성돼 있다. 시간당 9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고, 엘리베이터 2대가 상하로 붙어서 동시에 운행하는 더블데크 형태인 '스카이셔틀'을 이용해 1분이면 도착한다.

 서울스카이에 올라가면 서울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한 눈에 펼쳐진다. '한강뷰'와 '남한산성뷰'로 나뉘는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보는 서울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국내 최고 높이의 마천루답게 날씨가 화창한 날에는 가시거리가 최대 40㎞까지 나와 인천 송도와 서해까지 관망이 가능하다

 가장 핫한 장소는 118층에 위치한 '스카이데크'로, 시야가 확 트여 조망이 단연 뛰어나다. 120층(486m)에 자리잡은 '스카이테라스'는 창을 통해 보는 전경이 아니라 야외에서 풍광을 시원하게 즐기며 색다른 쾌감을 만끽할 수 있다.

 전망대 최고층인 123층에는 프리미엄 라운지 바 '123 라운지'가 위치한다. 낮에는 애프터눈 티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로 운영되고, 저녁에는 라운지로 운영된다.

 이밖에도 서울스카이는 입장부터 퇴장까지 한 편의 쇼를 보는 듯한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다른 전망대와 차별화를 꾀한다.

 지하1층 외벽에 위치한 대형 미디어 월은 입장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큐브쇼 '헬로 스카이'를 선보이며 전망대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끈다. 동서남북에서 보이는 롯데월드타워의 모습, 전망대에서 보이는 사방의 이미지, 서울스카이 층별 안내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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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하 1층으로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원기둥에서는 한국의 전통적인 세계관인 음양오행설을 표현한 영상 '한국의 기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대기라인이 지루하지 않도록 천장에서는 '한국의 탄생'이라는 매혹적인 영상이 이어지고, 이벤트와 행사정보, 다국어 인사말, 유의사항, 층별 안내 정보가 다양한 연출기법으로 표현된다.

 지하 2층에서도 다채로운 미디어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의 철골조 뼈대부터 타워 완성까지의 과정을 3D로 보여주는 '메가 컬럼', 한국의 자연미와 세계속의 월드타워 관련 영상으로 화려하게 채워진 '전시존 미디어 월', 한국 전통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패턴, 문양, 기와 등으로 표현한 '한국의 건축미' 등 예술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미디어로 재해석했다.

 뿐만 아니라 지상 층에도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시스템을 갖췄다. 117층과 118층에 설치된 '미디어 스탠드'는 서울의 과거와 현재, 사계절 변화 등 다양한 서울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재현한다.

 '미디어 테이블'을 이용하면 미디어 스크린에 방문객이 선택한 방위의 전경 이미지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방향 정보를 토대로 서울 명소도 쉽게 확인 가능하다.

 서울스카이는 관람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위해 피플카운트 시스템 활용해 적정 수준의 입장객 수를 유지할 계획이다. 보안 강화를 위한 얼굴인식 시스템과 공항 수준의 검색대도 설치했다.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이사는 "신규 콘텐츠 도입, 투어 프로그램 심화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사랑받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한국의 아름다움과 자부심이라는 콘셉트로 지어진 만큼 앞으로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찬사를 받을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스카이는 올해 약 230만명의 입장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경우 잠실에 위치한 어드벤처, 아쿠아리움과 함께 해외입장객 300만명을 포함해 연간 1200만명의 입장객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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