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공개]한층 진화된 2017년형 '기어 360'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갤럭시S8 언팩 행사'를 열고, 신형 '기어 360' 카메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017년형 '기어 360' 은 4K급(4096x2048) 고화질의 360도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360도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어 360'으로 유투브, 페이스북, 삼성VR에 직접 촬영한 4K급 360도 동영상을 업로드 하거나, 실시간으로 Full HD급(1920 x 960) 360도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할 수 있다. 실시간 360도 방송은 촬영자가 비추는 장면을 수동적으로 보는 기존 라이브 스트리밍과 달리 시청자가 마치 방송 현장에 함께 있는 것처럼 능동적으로 원하는 방향을 돌려 볼 수 있다. 기어 360 뿐만 아니라 시중에 공개된 대부분의 듀얼 렌즈형 360 카메라의 촬영 원리는 전면과 후면에 있는 2개의 어안 렌즈로 각각 촬영한 2개의 영상을 하나의 360도(구형) 영상으로 붙여주는 '스티칭' 작업을 필요로 한다. 이 때 2개의 반구형 영상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하나의 360도 영상으로 만들어 주는지가 기술의 핵심이다. 디자인상 작년 제품과 크게 달라진 점은 손잡이 일체형 바디로 별도의 삼각대 없이도 한 손으로 들거나, 바닥에 놓고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손잡이형 바디 전면부에 LCD 창과 함께 촬영 녹화 버튼이 배치되어 있어 손잡이를 쥐고 있는 상태에서 엄지로 편하게 버튼을 누를 수 있다. 제품 무게는 130g으로 전작 대비 줄어들었고 제품 크기도 전반적으로 작아져서 휴대성이 뛰어나다. 제품 하단부에는 표준 삼각대 체결 구멍(홀)이 있어 삼각대 뿐만 아니라 일반 카메라 액세서리도 체결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삼각대, 리모컨을 비롯해 카메라를 헬멧이나 다른 물체에 부착 할 수 있는 마운트와 버클이 포함되어 있는 액세서리들도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를 스마트폰과 한번 연동해 놓으면 켤 때 마다 자동 연결이 되며 '기어360'과 스마트폰 간 와이파이로 파일이 전송된다. 차세대 통합 포트인 'USB 2.0 C타입'을 지원한다. 기어 360는 전용 스마트폰 앱을 통해 손쉽게 360 콘텐츠를 편집할 수 있게 해준다. 스티커, 블러 등 여러가지 이미지 필터를 활용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고, 콘텐츠 내부 바닥면에 원하는 로고나 패턴을 넣을 수 있다. 또 윈도우즈와 맥 OS용 PC 소프트웨어도 제공해 PC에서 보다 편리하게 스티칭, 편집, 뷰잉, 라이브 스트리밍 등이 가능하다. 이번 제품은 갤S8 시리즈 뿐만 아니라 갤S6, 노트5 포함 이후에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과 2017년형 A5, iOS(6S 모델 이후) 등을 지원한다. 단, iOS에서는 일부 기능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