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국제일반

백악관 "트럼프, 김정은 만날 적절한 시기 아니다"

등록 2017-05-02 04:18:32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associate_pic
【워싱턴=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미국 백악관이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만날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션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만남이 조만간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은 선의의 표시를 보여줘야 이 만남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조건이 충족돼야 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적절한 상황에서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날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내가 그와 만나는 것이 적절하다면 그를 만날 것이며 이는 영광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시 말해 적절한 상황이라면 내가 그렇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등 다른 국가의 정보기관들이 북한이 6차 핵무기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전망을 하면서 최근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군사 개입 등 대북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선택을 고려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