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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안보실장 "사드배치 재검토, 한미동맹 입각해 진행"

등록 2017-06-05 20:30:11   최종수정 2017-06-07 21: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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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5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제임스 시링(James D. Syring) 미국 국방부 미사일방어국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7.06.05.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5일 제임스 시링 미국 국방부 미사일방어국장을 만나 "사드 배치 관련 재검토 과정은 국익과 안보에 대한 최우선적 고려 속에 한미동맹의 기본 정신에 입각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빈센트 브룩스 한·미 연합사령관과 시링 국방부 미사일방어국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시링 미사일방어국장과의 면담은 브룩스 연합사령관의 예방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브룩스 연합사령관과 시링 미사일방어국장은 북한 도발에 대한 군사대비태세를 강조하면서 주한미군 사드체계의 일반 현황을 설명했다.

 설명을 들은 정 안보실장은 "굳건한 한미동맹 및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연합사 장병들과 미사일 방어 능력 강화를 위한 미국 정부의 노력에 사의를 표한다"며 "사드 관련 민주적·절차적 정당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한 국내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브룩스 연합사령관과 시링 미사일방어국장은 정 실장의 발언을 들은 뒤 사드 관련 "한국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신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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