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정치일반

우원식 "한국당, 정부 발목잡기 몰두···국민의당·바른정당, 국회 운영 협조해야"

등록 2017-06-20 09:31:07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은 추경에 협조해야한다”고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윤다빈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자유한국당이 국회 상임위 불참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요즘 자유한국당 행태를 보면 나라야 어찌되든 말든 정부 발목만 잡으면 그만이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의 국회 올 스톱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이다. 자유한국당의 무책임한 발목잡기 행태에 대해서 분명히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상임위원회 (참석을) 중단하고 운영위만 연다고 한다. 운영위 단독 소집도 넘어 간사 협의 없이 안건도 정했다"며 "국회 관례를 무시한 대단한 의회 독재처사다"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불참정치로 정부와 여당을 겁박하고 국민과 국회를 파행으로 몰면서 운영위를 열어 민정수석 출석시키고 취임 한 달 만에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한다"며 "과거 사례를 비춰 봐도 상식적이지 않다. 제1야당이 민생에 관심 없고 새 정부 발목잡기에만 몰두하니 안타까울 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원내대표는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운영위원장직 사퇴를 거부한 것에 대해 "여당 원내대표 몫인 운영위원장을 내놓지 않고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은 운영위원장 자리 쥐고 무리한 요구를 하기 전에 국회 정상화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운영위와 정보위원회는 책임성과 안정성을 위해 여당이 위원장 맡는다. 국회가 생긴 이래 늘 그랬다"며 "여당도 아니면서 국회 운영위원장을 하는 것은 국회 전반을 정치공세 수단으로 전락하려 한다는 의구심이 든다. 다시 상기하면 자유한국당은 야당이다. 국회 운영에서 정권교체를 인정하지 않는지 답변해 달라"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에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추가경정예산(추경)과 정부조직법 심의 등에 협조도 요구했다. 그는 회의 중 역대 정부 추경 소요시간을 비교한 패널을 꺼내 들기도 했다.

   우 원내대표는 "무조건 반대인 자유한국당은 그렇다고 치고 대통령의 장관 임명에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과연 국회를 전체 올 스톱할 일인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에 묻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제출된 지 12일 지났으나 상정조차 안됐다"며 "역대 정부 추경 소요시간을 보면 이명박 정부는 4일, 박근혜 정부는 제출하고 다음날 바로 상정됐다"며 "일자리 추경은 13일이 걸렸는데 아직도 비상정이다. 이게 어떻게 정상이냐. 아당일 때 이렇게 협조했는데, (지금) 야당은 국민의 절박한 민생을 이렇게 외면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추경뿐만 아니라 새 정부 내각구성이 차일피일 미뤄지는 것도 심각하다. 문제가 있으면 청문회에서 따지면 될 것을 국회 일정 거부하는 것은 국회 의무 방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추경 편성이 모호하다는 야당의 지적에 공감한다"며 "올해 추경은 조속히 처리하되 향후 추경편성 요건을 명확히 하는 방안을 국회 차원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국회 운영의 전향적 협조를 요구한다"고 호소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