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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文 대통령, 국정 현안 깊은 이해 인상적"

등록 2017-07-19 18: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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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의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3·4기 지도부 이취임식에 참석한 이정미 신임 당 대표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7.07.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영수회담과 관련, "국정과제와 현안에 대한 문 대통령의 깊은 이해가 인상적"이라고 호평했다.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같이 말한 뒤, "무엇보다 정당 대표를 한 자리에 모아놓고 지난 해외 순방의 성과와 국정 운영의 방향을 소상히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하는 대통령의 태도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문 대통령의 신베를린 선언에 대해 "평화적인 방식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원칙을 분명히 하고 한반도 정책의 혼란을 끝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다만 사드 배치 기정사실화에 대해서는 우려의 뜻을 전했다.

 그는 한미FTA 재협상과 관련해서는 "지적재산권 분야가 거의 미국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됐다"며 "주무 부서인 산업자원부가 협정문의 내용조차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사회적 합의와 국회와의 협력 등을 통해 풀어나가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반려견 '토리'를 위한 강아지 용품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새로운 대한민국에서는 모든 생명이 존중받기를 바란다. 대통령께서 동물복지를 위해서도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손편지를 함께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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