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앞으로 한 달, 경제정책 논의· 현안 집중되는 시기"
【세종=뉴시스】이윤희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앞으로 한 달 동안은 여러 경제 정책에 대한 중요한 논의와 현안이 집중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에서 "며칠 내에 새정부 경제정책 운영 방향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고, 이어서 세제 개편안과 예산안 편성 마무리가 한 달간 예정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오는 25일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는 한편, 내달 초에는 내년도 세제 개편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도 내달 말에는 국회로 넘어갈 전망이다. 김 부총리는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 "경제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하는 측면에서 5년 동안의 정부 경제 정책 방향을 담았다"며 "오늘 설명하고 조언과 고견을 듣고자 이렇게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경제성장률에 대한 제2의 조정, 재정지출 규모 등 여러 경제정책 방향을 차질없이 취하기 위한 재정정책의 5년간 방향과 조세개편 방향, 일자리 창출과 소득 재분배 방안, 공공부문에 대한 방향과 개혁, 새로운 정책금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늘 말씀드릴 방향은 앞으로 매년 연동계획을 짜서 수정 보완하도록 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정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당과 국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앞으로 긴밀한 협의와 협조를 통해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주말에 아주 어려운 여건인데도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된 것에 감사하다. 정부조직법도 함께 통과돼 정부에서 할 수 있는 조직과 예산이 준비됐다"며 "중요한 일정에 맞춰 당에서 여러가지 조언과 지도를 부탁한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