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매티스 장관 "北과의 전쟁은 파국적···외교적 노력이 우선"
매티스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마운틴 뷰에서 열린 방위 관련 행사에 참석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과의 군사적 충돌에 대해 "전쟁의 비극은 충분히 잘 인식돼 있다. '파국적'이란 표현 그 이상 더 다른 설명이 필요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방장관으로서) 나의 임무,책임은 필요할 때를 대비해 군사적 옵션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니키 헤일리 유엔대사가 보여주고 있듯이 외교적 노력이 견인하고 있고, 외교적 결과를 얻고 있다. 지금 당장 나는 그 점에 머물러 있고 싶다"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화염과 분노'란 표현을 써가며 경고한 데 대해서도 외교적 노력이 현재 진행 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주 유엔 안보리가 북한 지도자들을 전세계에 대한 위협이라고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면서 프랑스와 중국, 러시아, 미국이 어떤 문제에 대해 만장일치로 표결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은 앞서 성명을 통해 "국무부가 외교적 수단을 통해 글로벌 위협을 해소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동안 동맹군들( the combined allied militaries)은 지구상에서 가장 정확하며,훈련돼있고, 탄탄한 국방 능력을 현재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