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특집]백광진 중앙대 입학처장 "학생부 전형 확대"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백광진 중앙대학교 입학처장은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 대해 "전체 수시모집 선발인원 중 62.4%에 해당하는 2075명을 학생부위주전형으로 선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백 처장은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교과성적 100%를 보는 학생부 교과전형은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유리하다"며 "면접과 서류를 보는 학생부 종합전형은 교과와 비교과가 균형 있게 발달한 학생들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백 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올해 수시모집 특징은. "학생부위주전형의 선발비율이 62.4%로 대학입학에서 학생부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논술전형은 27.1%의 학생들을 선발한다. 10.5%는 예체능계열 학생들을 선발하는 실기전형이다." -주목할 학과는. "산업보안과는 산업보안 경영, 범죄 예방·조사, 법제도, 기술 등 다차원 접근을 통해 연구하게 된다. 보안회사인 에스원을 비롯해 LG CNS, 글로벌 회계법인 등과 산학협력 MOU(양해각서)를 맺었다. 창의적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의 컴퓨터공학부, 소프트웨어전공, 융합공학부 디지털이미징전공 등을 150명 정원의 소프트웨어 학부로 확대 개편했다. 인공지능, 스마트IoT, 엔터프라이즈 SW, 디지털미디어 4개 트랙으로 구성된 소프트웨어 학부는 소프트웨어 산업 시장을 주도하는 동력이 될 것이다. 국제물류학과는 글로벌 무역과 물류 시장에서 활동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됐다. 해양수산부, 해외대학, 국내 글로벌 물류기업과의 교육과 연구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홍콩폴리테크닉대학 해운연구센터에서 발표하는 세계 해운연구분야 대학랭킹에서 7위를 차지했다."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입시전략을 추천한다면.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추가서류 없이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많은 학생이 아직도 자기소개서를 활동의 단순나열 형식으로 작성하고 있다. 이런 자기소개서로는 입학사정관들이 학생의 장점을 파악하기 어렵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에서는 사전 지식 등을 평가하는 면접을 진행하지 않는다. 서류에 기반한 사실 확인형 위주의 면접이 진행된다. 면접에 대해서는 큰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모형은 어떠한가. "2018학년도부터는 다빈치형인재전형과 탐구형인재전형의 평가세부영역을 구분했다. 다빈치형인재전형은 학업 능력뿐만 아니라 여러 영역에서 주도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전형이다. 탐구형인재전형에서는 기본적으로 학교 교육에 충실하면서 수업을 비롯한 발표, 토론, 수행과정 평가 등 학습 과정·결과, 독서활동, 동아리활동과 각종 대회 등 각종 교내 학습 경험을 토대로 전공(계열)에서 충분히 수학할 수 있는 탐구역량이 잘 드러난 학생을 더욱 비중 있게 평가한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