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학교 급식 공급되는 계란 '안전'
【안성=뉴시스】김기원 기자 = 경기 안성시는 학교 급식에 공급되고 있는 계란이 모두 '안전'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 초·중학교 급식에 공급되는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 급식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계란 살충제 성분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판정됐다. 학교별 입찰로 급식하는 9개 고등학교와 1개 중학교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계란을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시는 지난 15∼16일 산란계 농장 15곳에서 실시한 살충제 성분 정밀검사 결과, 전체 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검사는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와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농장을 직접 방문해 무작위로 계란 30개를 수거해 진행됐다. 시는 현재 대형마트, 전통시장, 식품위생업소을 대상으로 일제히 현장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며 산란계 농가에서 살충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지속적으로 검사와 지도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안성시는 살충제 계란에서 안전한 것으로 판정된 만큼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며 "시민들은 계란 구입 시 출하 날짜 등을 반드시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