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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라 전체가 애도한다"···총기참사 현장 방문 위로

등록 2017-10-05 11: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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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 AP/뉴시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4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총격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한 사람들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7.10.0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최악의 총기 참사가 발생한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를 찾아 생존자와 가족을 위로하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다친 경찰관을 격려했다.

A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라스베이거스 경찰청과 부상자가 입원한 유니버시티 메디컬센터를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살한 범인을 포함해 59명이 숨지고 부상자가 500명을 넘은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 "미국 전체가 애도하고 있다"며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 우리는 절대로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부상자와 가족을 위로하고 희생자의 명복을 빌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대단한 사람들을 만났다"며 의료진의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수개월 동안 우린 이번에 일어난 공포와 싸워야 한다. 모두 단결해서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범인 스티븐 패독(64)에 대해선 범행 동기를 아직 알 수 없다고 전제하고서 "그는 대단히 병적인 남자이다. 정말 머리가 이상한 인간"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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