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20일 洪주관 '윤리위' 열고 朴탈당 결정할 듯
등록 2017-10-19 10:08:07
정우택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으로 모르지만 내일 소집된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 의사타진과 관련 "접촉이 잘 안 되는 것으로 듣고 있다"며 "유영하 변호사도 사임을 했고 변호사 접견도 그렇고 박 전 대통령이 일체 면담을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도 들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에 대해 "가장 모범답안이고 정답"이라면서도 "박 전 대통령이 지금 여러 가지 어려운 생활을 겪고 있고 법리적으로 억울함을 느끼고 있는데 이런 정치적인 문제까지 생각하실 여력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는 전날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방미 전 박 전 대통령의 출당문제는 정리를 하고 갈 것"이라며 "내가 윤리위 개최를 요청해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문표 사무총장도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의) 연락이 안 오면 우리당의 방침대로 갈 것"이라며 "일단 오늘은 좀 기다려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통합 논의에 대해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정체성이 조금 다른 베이스에서 시작을 했는데 화학적 결합 내지는 유기적 결합을 할 수 있겠느냐"며 "제가 알기론 당대당으로 통합하는 것이 아니라 각 당의 일부만 통합을 논의한다고 들리기 때문에 주시해서 보겠지만 결론적으로 그렇게 쉽진 않을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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