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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시진핑 당대회 보고, 정확한 방향으로 中 발전 입증"

등록 2017-10-20 15: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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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지난 18일 제19차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 개막 업무보고는 중국이 정확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높게 평가했다.

 20일 중국 관영 환추왕은 러시아 언론을 인용, 푸틴 대통령이 이날 남부 휴양도시 소치에서 열린 국내외 전문가 모임 '발다이 클럽' 회의에서 중국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중러 양국은 늘 의견 일치를 이룰 수 있고 협의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서 “또한 최종적으로 이런 협의가 양국에 유리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지난 3분기 경제성장율이 6.8%를 기록해 전분기(6.9%)에 비해 다소 둔화됐지만 중국 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시 주석이 집권 2기에 전례없는 개혁개방을 단행할 것이라고 선언한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력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또 우주, 첨단기술, 에너지 분야 등에서 중국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는 양국 관계 지속적인 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 주석은 지난 18일 3시간 30분간 지속된 연설에서 지난 5년 동안의 성과를 강조하고 향후 5년 간 경제·사회 등 국내정책과 외교 등 대외 정책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시 주석은 대외정책과 관련해 “중국이 시장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중국의 문은 닫히지 않을 것이며 계속해서 넓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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