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에 꼭 가볼만한 세계 알짜 여행지는?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11월을 맞아 가 볼 만한 여행지 네 곳을 추천했다. 한국과 아시아, 유럽, 미주 등에서 각 한 곳씩이다. 또한 익스피디아 호텔 예약률 데이터(1월1일~10월24일)를 바탕으로 해당 지역 내 인기 호텔 다섯 곳(가나다순)도 추천했다. 익스피디아 관계자는 “11월은 극성수기였던 황금연휴와 연말 휴가 시즌 사이여서 비교적 저렴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알짜 시즌이다”고 귀띔했다.
◇한국 제주도 요즘 제주는 ‘가을의 무희’ 억새로 가득 뒤덮여 한층 더 아름다워졌다. 특히 분홍 억새풀인 핑크 뮬리가 곳곳을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핑크 뮬리는 매년 11월 초까지 꽃을 피운다. 수확 시즌을 맞은 귤도 이에 질세라 곳곳을 노랗게 물들이며 경염한다. 귤 농장에 방문해 감귤 따기 체험을 해보자. 특히 11월8~12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제주감귤박람회’가 열린다. 한라봉 향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감귤 조형물 등 각종 전시회가 펼쳐진다. 추천 호텔은 롯데시티호텔 제주, 메종글래드 제주, 오션팰리스 호텔, 제주 신라 호텔, 켄싱턴 호텔 제주 등이다.
◇베트남 하노이 하노이는 우기가 끝나는 10월부터 겨울이 시작하는 12월 이전이 연중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즌이다. 풍부한 볼거리로 한국인에게 인기 높은데 가을에 더욱 수려한 절경을 선사하는 할롱베이(하롱베이), 프랑스 지배의 영향으로 지어진 유럽풍 건축물 등이 명소로 꼽힌다. 익스피디아가 국적 저비용 항공사 진에어와 함께 진행하는 ‘가을 여행 항공권 특가전’을 이용하면 더욱 경제적으로 여행할 수 있다. 예약 11월10일까지다. 추천 호텔은 롯데호텔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웨스트레이크, 포르투나 하노이 호텔, 하노이 에메랄드 워트스 호텔 & 스파, 하노이 임페리얼 호텔 등이다. ◇핀란드 헬싱키 핀란드에서는 매년 10월 말부터 오로라를 볼 수 있다. 운이 좋다면 헬싱키와 같은 시내에서도 관측이 가능하다. 디만 오로라는 날씨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3일 이상 머물러야 후회하지 않는다. 핀란드는 독립 100주년을 맞아 핀란드 전역에서 연말까지 다양한 축제가 이어진다. 세계적인 여행 매거진 '론리플래닛'이 ‘2017년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중 하나로 선정했을 정도다. 추천 호텔은 스칸딕 파크 헬싱키, 홀리데이 인 헬싱키 웨스트-루홀라티, 호텔 카타야노카호텔 헬카, GLO 호텔 헬싱키 클루비 등이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아르헨티나 중북부 지역은 남반구답게 매년 10월부터 11월까지 초여름 시즌이다.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긴 일정으로 아르헨티나 전역을 둘러볼 예정이라면 야간 버스를 타고 푸에르토 이구아수 지역을 방문해보자. 이구아수(이과수) 폭포는 매년 11월 수량이 가장 풍부하므로 기억에 남을만한 멋진 장관을 볼 수 있다. 남부에 위치한 엘도라딜로 해변에서는 고래 떼가 수온이 따뜻한 해변을 따라 헤엄치는 장관을 기대해 볼 만하다. 추천 호텔은 노보텔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보이 호텔, 투 호텔 부에노스아이레스, 판 아메리카노 부에노스아이레스 호텔, NH 시티 부에노스아이레스 등이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