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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시정연설 후속조치 검토…'사람중심 경제' 박차

등록 2017-11-01 16: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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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8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17.11.01. [email protected]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서 부처별 후속조치 계획 논의

【세종=뉴시스】이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사람중심'의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대차 강조한데 따라 정부도 속도감있게 후속조치에 착수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고형권 기재부 1차관 주재로 경제부처 차관회의를 개최, 대통령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경제분야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가장 먼저 경제분야를 언급, "경제가 성장해도 가계소득은 줄어들고 경제적 불평등이 갈수록 커지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극화가 경제성장과 국민통합을 가로막는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의 삶에도, 국가에도 미래가 있다"며 소득 주도 성장과 혁신성장으로 대표되는 새정부 경제정책을 밀고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를 비롯해 주요 경제부처 차관 또는 1급 인사 16명이 참석, 각 부처가 시정연설을 충실히 뒷받침하기로 했다.

 부처별로 후속조치 계획을 수립해 오는 2일 열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 안건으로 상정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주요 과제를 속도감있게 추진하는 등 정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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