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정의 寫讌] 따뜻한 나눔, 훈훈한 김장
김장을 앞두고 고사리 손에 낀 장갑이 벗겨질까 겉옷에 동여맵니다.
수녀님의 얼굴에 어린이처럼 해맑은 미소가 번집니다.
자원봉사자, 유치원 어린이들이 7000포기의 김치를 담갔습니다.
달콤한 배추, 매콤짭잘한 양념, 보기만 해도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꼬마 요리사님들에겐 김치가 매웠나봅니다. 연신 물을 들이킵니다.
<조수정의 사연(寫讌)은 사진 '사(寫)', 이야기 '연(讌)', '사진기자 조수정이 사진으로 풀어놓는 세상 이야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