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1시간 전화통화…"북핵·시리아 문제 등 논의"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푸틴 대통령과의 대화를 “대단한 통화(great call)” 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자신과의 통화에서 “시리아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매우 강력하게 말했다. 북한에 관해서도 매우 강력했다”라고 전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는 협상과 외교적 수단을 통한 문제 해결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양국 정상의 이날 통화는 푸틴 대통령이 전날 러시아를 방문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회담을 한 지 하루 만에 이뤄진 것이다. 시리아 평화 협상 방안이 최우선 의제 논의됐을 것으로 AP통신은 전했다. 크렘린궁은 양국 정상이 "사전 합의에 따라 전화통화를 했다. 시리아 내 테러리스트 격퇴를 위한 군사작전이 종료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안인 시리아 문제가 깊숙이 논의됐다"라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의 회담 결과를 설명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드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시리아 사태의 정치적 해결과 개헌, 대선 및 총선 실시 등의 일정에 충실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