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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트럼프 이어 라브로프 틸러슨도 전화회담

등록 2017-11-22 10: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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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AP/뉴시스】7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막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러 정상회담이 열리는 모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 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가운데 왼쪽)이 회담 중인 가운데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배석돼 있다. 2017.07.08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세계 안보문제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타스통신, 스푸트니크 등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틸러슨 국무장관에게 전화해 시리아 내전,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 안보와 관련된 주요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한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바로 뒤에 라브로프 장관이 틸러슨 장관과 국제안보문제의 핵심 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특히 러시아측은 시리아 내전 중 영토보존 문제, 우크라이나 정부의 '민스크 협정' 이행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이들 장관은 또한 향후 접촉 일정 등 양국관계 개선을 위한 문제들도 언급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북핵 문제, 아프가니스탄 문제,이란 핵 합의 문제를 논의했다.

 러시아 대통령실 공보부는 이날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은 이 문제들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특히 대량파괴무기 확산 방지, 중동 지역안정을 위한 중요 요소로 이란 핵 합의를 지적하고 이란 핵 합의 이행 의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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