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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北 폭거 용납 못해…엄중 항의했다"

등록 2017-11-29 06: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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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아베 신조(安倍総理) 일본 총리는 29일 오전 6시 총리 관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을 발사한데 대해 "결단코 용인할 수없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개최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 비행 상황을 볼때 ICBM급일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미사일 움직임을 완전히 파악하고 위기 관리에 만전의 태세를 취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국제 사회의 일치된 평화적 해결 의지를 짓밟고 이러한 폭거를 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북한에 엄중하게 항의했다. 유엔 안보리에 긴급 회의 개최를 요청하겠다. 국제 사회는 단결해 제재 조치를 완전히 이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베 총리는 "일본은 어떠한 도발에도 굴하지 않고 압력을 최대한 높여 나가겠다. 강력한 미일 동맹을 바탕으로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국민의 생명과 평화로운 생활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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