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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영흥도 낚싯배 사고수습 지원에 박차

등록 2017-12-04 09: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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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3일 오전 6시9분께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22명이 탑승한 낚싯배가 전복돼 13명이 숨졌다.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 영흥도 해상 낚싯배 전복 사고와 관련, 인천시가 사고 수습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인천시데이터센터 3층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축, 운영에 들어갔다.

대책본부는 유정복 시장을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본부장(총괄조정관), 해양항공국장(통제관), 안전정책과장(보좌관), 수산과장(담당관) 등으로 구성됐다.

실무진은 수산과, 재난대응과, 안전정책과, 재난예방과, 보건정책과, 해양도서정책과, 노인정책과, 총무과, 대변인, 구조구급과, 지역공동체과, 공감복지과 등 12개 관련 부서로 편성됐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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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권현구 기자 = 지난 3일 인천 영흥도 앞바다에서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된 낚시어선 선창1호가 4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전용부두에 입항되어 있다. 2017.12.04. [email protected]
시는 향후 상황에 따라 실무진 인원과 근무시간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 할 방침이다.

시는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간 연계를 강화하고 각 부서별 지원 업무를 총괄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수습·복구 대책회의를 수시로 열어 실무반별 추진사항 등을 논의, 점검키로 했다.

앞서 시는 사고 발생 후 재난안전본부 전 직원 비상소집령을 내리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옹진군도 군 청사에 재난재해대책본부를 별도로 구성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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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권현구 기자 = 3일 오전 인천 옹진군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동해 전복,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2017.12.03. (사진=옹진군 제공) [email protected]
시와 옹진군은 우선 승선원들이 옮겨진 시화병원, 센트럴병원 등 5개 병원에 현장연락관 파견하는 등 세부지원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실종자 찾기가 우선인 만큼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거듭 요청하고 있다"면서 "실국별 논의를 거쳐 사고 수습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오전 6시09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면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22명이 탄 낚싯배(9.77t)가 급유선(336t)과 충돌해 전복, 이날 오전 5시 현재 사망 13명·생존 7명·2명이 실종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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