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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여야 3당 예산안은 기본 결여된 불량 합의"

등록 2017-12-04 20: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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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사무실 앞에서 자유한국당 정우택(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해 예산안 관련 합의문을 취재진에게 보이고 있다. 2017.1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바른정당은 4일 여야 3당이 2018년 예산 관련 잠정 합의문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여야가 합의한 내년도 예산안은 기본이 결여된 부실투성이 불량 합의"라고 평가했다.

 유의동 수석대변인 이날 논평을 통해 "바른정당은 2018년 예산안에 유감의 뜻을 표하며 국민이 부여한 권한인 본회의 표결로써 뜻을 밝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9475명의 공무원을 채용하기에 앞서 인력효율화, 재배치방안 등의 선행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은 기본상식"이라며 "정부가 기본을 건너뛰니 어디에 어느 정도를 배치하는지도 모호하다. 원안에 비해 숫자가 좀 줄었지만 기본을 무시한 공무원 증원에 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3조원에 가까운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하면서 직접지원방식을 택하는 것 역시 기본을 무시한 것"이라며 "간접지원방식 전환계획을 내년 7월 국회에 보고하겠다는 것은 있으나 없으나 한 말장난 같은 단서"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바른정당이 두 차례나 강조한 국회의원 세비인상분 삭감도 빠져있다"며 "은근슬쩍 넘어갈 일이 아니다. 국회의 신뢰가 달린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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