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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통계]물가 5년比 8% 올라…담배·지하철·버스 견인

등록 2017-12-0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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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서울시가 6일 발표한 '2017 서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1.18(2015년 100)로 2011년 대비 8.1% 증가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가 5년전에 비해 8% 상승하는 등 서민들의 생계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와 지하철요금, 버스요금 등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서울시가 6일 발표한 '2017 서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는 5년 전인 2011년(93.59)에 비해 8.1% 오른 101.18(2015년 100)을 기록했다.

 주요품목별로는 담배가격이 80.8%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시철도료(35.0%)와 시내버스료(29.5%)도 물가상승을 견인했다. 이어 국산쇠고기·탄산음료·맛김·전세·목욕료·우유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휘발유는 24.1%, 고등어와 세탁세제는 각 23.1%, 22.2% 가격이 하락했다. 치과진료비·휴대전화료·닭고기·달걀·도시가스도 가격이 전년대비 낮아졌다.

 이밖에 서울시민의 1일 교통수단별 분담률(2015년말 기준)은 지하철·철도 39.3%, 버스 26.5%, 승용차 23.0%, 택시 6.8% 순이었다. 지하철 노선 중 2호선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고용률은 60.1%로 전년도 60.0% 대비 0.1%p 증가했다. 실업률은 4.3%로 전년 4.2% 대비 0.1%p 높아졌다.

 지난해 의료기관은 1만6896곳으로 전년 1만6615곳 대비 1.7%(281곳) 증가했다. 의료기관 중 병원 등(종합병원·병원·요양병원·특수병원)은 387곳, 의원은 8020곳, 치과 병·의원은 4795곳이었다.

 의료인 1인당 인구 수는 의사는 387명, 치과의사는 1506명, 한의사는 2293명, 간호사는 239명이었다.

 '통계로 보는 2016년 서울의 하루'를 보면 전력 12만7000㎿h, 유류 13만5000배럴, 도시가스 1162만8000㎥, 1인당 급수량 303ℓ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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