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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대교 단체, "트럼프 예루살렘 선언, 타이밍 나빴다 "

등록 2017-12-07 07: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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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에 서명한 뒤 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7.12.7.
【보스턴( 미 매사추세츠주)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국의 유대교 단체인  개혁파 유대교 연합(Union for Reform Judaism)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 인정 선언에 대해 "타이밍이 나빴다"( ill-timed )고 말했다.

 이 단체의 회장인 릭 제이컵스 회장은 6일 (현지시간)  성명을 발표, 이 개혁단체 역시 "예루살렘이 유대인들의 영원한 수도"임을 믿고 있으며 미국 대사관도 텔 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해야 된다고 주장해왔지만 , 지금은그럴 때가 아니라고 말했다.

 제이컵스 회장은 "우리는 지금 당장 그런 일을 시작하기로 한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할 수 없다.  지금은 평화 회담 노력등에 관한 아무런 종합적인 계획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뉴욕시에 본부를 둔 비영리 시민단체이다.

  매사추세츠 주민들 일부는 트럼프의 이번 결정이 중동지역에서 더 큰 골치거리들을 만들어내고 돈만 낭비하게 될거라면 반대의사를 표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일부에서는 트럼프가 대선 공약을 지킨 것이라고 말한다.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이번 발표가 아랍권 국가들과 전세계 무슬림의 반대를 초래할 것을 예상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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