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이스라엘주재 대사관 예루살렘 이전 발표
중미의 과테말라는 지난 21일 유엔 총회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것을 백지화는 법적 구속력 없는 결의안을 압도적 표 차이로 통과시킬 때 미국과 함께 반대표를 던졌던 9개국 가운데 하나이다. 모랄레스는 이날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후 대사관을 텔아비브로부터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엔 총회에서 찬성 128, 반대 9, 기권 35, 투표 불참 21로 채택된 결의안은 예루살렘에 대한 미국의 결정은 무효라고 선언했다. 이는 팔레스타인 측의 명백한 승리이지만 상당수 국가들의 투표 불참 및 기권으로 당초 팔레스타인이 기대했던 만큼의 지지는 받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