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정부 출연 10억엔 전액 우리 예산으로 충당"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위안부 합의 처리 방향 정부 입장 발표'에서 이같이 말하며 "화해·치유재단의 향후 운영과 관련해서는 해당 부처에서 피해자·관련 단체·국민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후속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우리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 분들의 명예·존엄 회복 및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해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을 해 나가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해나가겠다"면서 "이 과정에서 피해자, 관련 단체, 국민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면서 피해자 중심의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당사자인 할머니들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은 2015년 합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진정한 문제 해결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