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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北 평창 참가 실무협의 박차…대표단 규모는?

등록 2018-01-09 21: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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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9일 남북 고위급회담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렸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양측 대표단이 종료회의를 마친뒤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2018.01.09.  [email protected]

【판문점=뉴시스】공동취재단·김지훈 기자 =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남북 간 실무회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남북은 9일 고위급회담을 열어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에 북한이 방남하기로 합의하고, 이에 따른 후속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남북은 공동보도문에 북측은 고위급대표단, 민족올림픽위원회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을 파견한다고 명시했다. 남측은 북측 대표단이 필요로 하는 편의를 보장하겠다고 명시했다.

 앞서 남북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 기조연설에서 같은 취지의 입장을 교환함에 따라 오후 실무대표 접촉을 통해 대표단 규모 등에 관한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었으나, 이러한 부분은 추가 회담을 통해 협의하기로 합의하는 선에서 이번 고위급회담을 마무리했다.

 남북은 이날 향후 실무회담 일정을 확정하지는 않았으나 공동보도문에 '선발대 파견 문제와 북측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관련 실무회담을 개최한다'고 명시함에 따라 후속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후속 실무회담 관련 일정은 남북 연락채널을 통한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이번 평창 올림픽 북한 대표단에는 선수단과 응원단뿐만 아니라 예술단과 참관단, 태권도시범단 등이 대거 포함되는 만큼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규모가 될 거라는 전망이다. 당시 선수단과 응원단 등 모두 650명이 한국을 찾았다. 협의 과정에서 대표단 규모가 변동될 가능성은 있지만, 최소 500명에서 최대 1000명까지도 가능할 거라는 관측이다.

 방한 예술단에는 모란봉악단이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참관단은 그 성격이 아직은 불분명하지만, 평창 올림픽 관련 행사에 여러 가지 형태로 참가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북측은 이날 회담에서 공동입장과 공동응원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입장도 후속 실무회담 과정에서 결론이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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