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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사전점검단, 문재인 대통령 식사한 호텔서 오찬

등록 2018-01-21 20:05:41   최종수정 2018-01-22 03: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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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조성봉 기자 =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1일 오후 강원도 강릉 씨마크 호텔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숙소인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로 가기 위해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1박2일동안 서울과 강릉의 공연장을 둘러보면서 무대 조건과 필요한 설비, 객석의 규모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2018.01.21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북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사전점검단이 21일 오찬을 한 강릉 씨마크 호텔 지하 레스토랑은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에 조찬을 했던 곳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취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6년 3월11일 당시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이자 전 민주당 대표 자격으로 강릉지역 인사 5명과 비밀 조찬 간담회를 했던 곳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은 당시에 푸른 동해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별실 룸에서 식사를 했었다.

 현 단장 등 사전점검단도 동해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이른바 뷰가 좋은 별실에서 오찬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당시에 먹은 한식 메뉴는 밥과 된장찌개였다. 후식은 차와 과일이 나왔었다.

 이 레스토랑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최고의 제철 식재료를 이용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북한에서 온 손님들에게 내놓은 메뉴 또한 요즘 최고의 식재료가 쓰였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들은 숙소인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에서 오찬과 비슷한 수준의 만찬을 맛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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